- 中 상하이 소재 우리 현지 유통·마케팅 전문가 39인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선정 -

- 향후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과 1:1 매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일조 -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오리엔테이션(6.23.) 개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한-중 양국 간 인적 왕래가 제한된 상황에서 우리 수출초보기업의 현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출장길(비자발급 제한 및 항공편 부재)이 막혔다. 일부 기업의 경우 중요 바이어와의 미팅과 거래를 눈 앞에 두고 관련 담당자를 현지에 파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새롭게 중국 시장을 노크하고자 준비 중이던 우리 내수기업들 또한 코로나19라는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상하이 현지에 소재한 우리 한인기업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재개가 지연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오면서 바이러스의 완화추세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렇게 한-중(상하이) 양 지역 간 우리 기업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때에 KOTRA 상하이 무역관과 상하이 경제대책위원회(한국상회)가 적극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에서는 본사에서 운영 중인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사업제도를 적극 현지에 도입해 이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즉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KOTRA 서비스를 현지 한투기업(한인기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우리 기업의 수출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KOTRA 해외비즈니스 컨설턴트 개요]

5월부터 KOTRA 상하이 무역관 홈페이지와 한인상회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 현지 컨설턴트 모집 반응은 뜨거웠다. 그만큼 우리 현지 진출기업들은 KOTRA 및 한국 국내의 내수·수출초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영회복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보름 남짓 진행된 모집은 그 열기에 따라 추가모집이 한 차례 더 진행됐으며, 무역관과 한국상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9개사(39명)의 상하이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를 선정했다. 이와 동시에 KOTRA 본사에서 진행한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의 현지(상하이) 진출 수요(신청접수량)는 총 150개 기업 이상이며, 컨설턴트 1인당 3개사 내외의 우리 기업이 향후 매칭돼 7월부터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율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3일 무역관과 한국상회는 이번에 선정된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이해도 제고와 지정된 업무수행 등에 관한 사전 교육을 위해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공동 개최했다.

[2020년 상하이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씀(백인기 관장)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① 인사말씀(KOTRA 상하이 무역관 백인기 관장)

    - 코로나19로 인해 양국 간 왕래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방식의 수출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 상하이 소재 한인 기업인들이 구축한 기존의 네크워킹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현지 대리상담, 거래선 발굴 등)을 부탁하며,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초석마련을 위한 손과 발이 되어주길 희망

 ② KOTRA 상하이 무역관 업무소개(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와의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 IP 데스크, FTA 활용지원센터, 한투기업 지원센터, U턴지원사업, 바우처사업 등 선정 컨설턴트들이 담당기업(제품)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수행 중 이용 가능하거나 함께 상호 협조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소개

 ③ 해외비즈니스 컨설턴트 세부 운영절차(무역관)

    - 사업 일정 및 매칭기업 평가방식(신청기업 평가 등) 안내 등 컨설턴트 제도에 대한 세부운영 절차 안내

 ④ 상하이 한인상회(경제대책위원회) 활동내용 홍보 및 소개

    - 코로나19 기간,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내역(교민 마스크 지원, 기부행사, 현지 정부 네트워킹 등) 소개 및 안내

    - 향후에도 현지 한인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 재개를 위해 KOTRA, 무역협회 등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기로 약속

이날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다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기로 다짐했으며, KOTRA 상하이 무역관 및 경제대책위원회(한인상회)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업무협조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컨설턴트 SNS 그룹 관계망을 오픈해 실시간 상호 업무교류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매칭된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들의 제품을 담당해 적극적인 업무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하이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단체사진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끝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컨설턴트는 우리 내수·수출초보기업들의 현지 시장진출(수출)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잘 알고 있으며, 오늘 모인 컨설턴트들이 다 같이 한 배를 탄 '동기'로서 다함께 열심히 할 각오로 뭉쳤다고 말했다. 또한 6개월의 담당기간 내 해당 사업의 주요 업무인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주어진 업무를 중점 수행한 후, 추후 중장기적으로 현지 진출이 필요시에는 이와는 별도로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마케팅 툴과 여러 네트워킹 그리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직접 한국 기업과 함께 연결시켜 장기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는 공동 발판을 마련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